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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유가폭락 후 시장 전망, 한국시장은 개인이 받쳐주고 있고 미국시장은 정책이 받쳐주고 있다 #예탁금 #신용리스크 #유가하락#세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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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동나라 2020. 3. 1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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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상황

예탁금 및 예수금은 쉽게 말해서 투자자들의 총알이다.

 

투자를 위해 준비된 자금인데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언제든지 주가가 빠지면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직면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떨까?

 

일단, 2019년 7월에 바이오 섹터 폭락에 따른 반대매매로 바닥을 찍고 올랐던 기억을 되돌려 보자.

 

2019년 7월과 8월 2차례 큰 폭의 반대매매가 이루어지면서 예탁금은 줄고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예금이 좀처럼 증가하지 못했다.     

반면, 최근에는 2 차례 큰 반대매매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고 꾸준히 예탁금은 증가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며칠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졌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사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몇십 년간 이어져 온 일명 부동산 불패 신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각종 정책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위축 (안정)되어 있는데 주가가 폭락한 사이를 틈타 그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에 경험이 없거나 가장 안전한 자산을 찾는 해당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살 것은 당연하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을 빠져나가고 있다.

 

3개월 고점 대비 90조 원을 외국인이 회수했고 때문에 지금 폭락한 코스피는 개인이 지지해주고 있는 형태이다. 

한국 시장은 이미 많이 빠져 있고 국내 자체의 리스크는 적다.

 

접근성 높고 투명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확진 판정으로 리스크가 모두 반영되었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의한 대외 변수가 존재하고 이것이 고려해야 하는 가장 큰 리스크일 것이다.  

 

신용리스크

최근 러시와 사우디의 오일 가격 협상이 결렬되면서 유가가 30달러 근처까지 하락했다. 

 

엎친데 덮친 격 오일 전쟁은 세계 불황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출처: investing.com

그 이유는 이것이 미국 셰일 석유 기업들의 디폴트를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투기 등급 기업의 채권 금리가 최근 급상승한 것을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다.

 

투기등급 기업의 채권 (High Yield Bond)에서 단기 국채 수익률을 뺀 값인데 이것이 크다는 말은 리스크 프리미엄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내가 원래 미국한테 100만 원 빌려줄 때는 1년 후에 101만 원으로 받는데 너희는 많이 위험하니까 110만 원으로 돌려줘. 9만 원이 내가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얻는 기회비용이야"

 

이는 몇몇 기업들이 더 이상 종전과 같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음을 알려주며 더 나아가 롤오버 조차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확률은 매우 낮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의 기업들이 도산하고 은행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며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이미 시행한 금리인하, repo자금 유입 등으로 미국이 정책 여력이 부족하여 대응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The ICE BofAML Option-Adjusted Spreads (OASs) 설명:

- 메린린치에서 발간한 미국 내 투자 등급 (BB 등급 이하) 아래 회사채를 모아둔 지표 

- 잔존 만기 1년 이상

- 고정 이자 (coupon) 있음

- 최소 모집 금액 1000만 달러

출처: FRED

그 외에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중국 방문객 수의 절대치가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많은데 일본의 확진자 수는 현저히 적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심각해지거나 사망자가 대거 발생할 시, 또 한 번의 주가 폭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SUMMARY

3월 9일 미국 시장은 단일 하락폭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늘 3월 10일 아시아 시장의 반등을 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매력보다는 미국 선물 시장의 소폭 상승으로 따라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감면 조치 등 여러가치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경제 부양 의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물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한 풀꺾여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NEWS

Stocks Revive After Dow’s Worst Day in 12 Years

12년 만에 다우지수 최악의 날, 이후 주식 반등 

- U.S. futures, Asian stocks, crude oil and Treasury yields all rise

- 미국 선물, 아시아 주식, 원유, 국채 수익률 모두 상승

 

아시아 태평양 하루 지수 성과

International markets regained ground after Monday’s bruising selloff, with American stock futures gaining more than 3%, as investors welcomed the prospect of new U.S. tax cuts and other measures to counter the economic pain caused by the novel coronavirus.

투자자들이 미국의 신규 감세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조치들에 대한 전망을 반기면서 월요일 과매도 후, 미국 선물 3% 상승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바닥을 치고 올랐다.

 

President Trump said Monday his administration would discuss several proposals with Congress, including a possible payroll-tax cut and help for hourly wage earners.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가 근로소득세 인하와 시간당 임금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여 몇 가지 대안을 국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early afternoon in Hong Kong on Tuesday, E-mini S&P 500 futures had surged about 3.5%, suggesting U.S. stocks could claw back some of their losses when trading begins later in the day.

홍콩에서 화요일 이른 오후까지 E-mini S&P 500 선물은 약 3.5% 급등하여 이후 열리는 미국장에서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In another sign of improving investor confidence, the yield on the benchmark 10-year Treasury rose to 0.675%, suggesting demand for the safest assets had abated somewhat. The yield hit a historic low of 0.339% on Monday as investors rushed for cover, before settling at 0.501%. Yields rise as bond prices fall.

또 다른 투자심리 개선 신호로는 10년 물 국채 수익률이 0.675%로 상승하며 가장 안전한 자산에 대한 수요가 다소 감소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하면서 월요일 금리는 0.33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0.501%로 마감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금리는 증가한다.

 

In the Asia-Pacific region, Australia’s benchmark S&P/ASX 200 index rebounded to close up 3.1%, after an initial fall that would have left it in bear-market territory had it held through the day. Japan’s benchmark Nikkei 225 pared steep early losses to add 0.5%.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하락장으로 남을 수 있던 초기 상황에서 반등이 이루어지며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3.1% 상승하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급격한 초반 하락 후, 반등하여 0.5%를 기록했다.

 

Brent crude, the global oil benchmark, also recouped some of the previous session’s losses, rising about 7.7% to $37.00 a barrel.

세계 석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37달러 (7.7%)까지 상승하며 전날 손실의 일부를 만회했다.

 

“What we see today on global markets is led by U.S. stock futures,” said Frank Benzimra, head of Asia equity strategy at Société Générale in Hong Kong. “Markets are welcoming some policy shifts that seem [likely] to be taken by the U.S. government, including payroll tax cuts, or targeted measures easing cash-flow issues for some companies.”

홍콩에 있는 Société Générale 아시아 주식전략 책임자 Frank Benzimra는 "오늘 글로벌 시장은 미국 선물 시장이 주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 미국 정부가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근로소득세 인하나 몇몇 기업을 위한 현금흐름 완화 등의 정책을 시장이 반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However, Mr. Benzimra said markets would remain volatile and the collapse in oil prices, plus the stock-market selloff, would hurt the real economy.

그러나 Mr. Benzimra는 시장은 여전히 요동칠 것이고 오일 가격 하락과 더불어 주식시장의 매도세는 실물 경제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In mainland China, the benchmark Shanghai Composite Index gained 1.6%. The Hang Seng Index in Hong Kong added 2%.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6%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 상승했다.

다우지수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arrived in Wuhan for a surprise visit—his first trip to the epicenter of the coronavirus epidemic since the health crisis began.

시진핑 국가주석은 우한을 깜짝 방문했다. 이는 건강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 방문이다.  

 

Major U.S. stock indexes suffered their steepest single-day falls since 2008 on Monday, tumbling more than 7%, after oil prices slid the most since the Gulf War in January 1991. Indexes in Germany, France and Britain slid into bear markets, as did some sectors of the U.S. market.

1991년 1월 걸프전 때 최대 유가 하락 이후, 주요 미국 주가지수는 월요일,  2008년 이후 단일 하락폭으로는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7% 이상 급락했다. 미국 시장의 일부 섹터와 마찬가지로 독일, 프랑스, 영국의 지수는 약세 시장으로 진입했다. 
 

“It is quite normal for the market to have a minor revision after the brutal selloff on Monday, but it is far from a rebound,” said Hong Hao, chief strategist at Bocom International Holdings Co.

Bocom International Holdings Co. 의 Hong Hao 전략 책임자는 "급격한 매도 공세 후에 시장의 소폭 조정은 정상이지만 반등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Mr. Hong said the Trump administration proposals appeared to reassure investors by suggesting “the government still has measures to contain the damage brought by the coronavirus.”

Mr. Hong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피해는 정부가 통제 가능하다"라고 말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wever, Mr. Hong added, many uncertainties remained, including energy prices, and what the U.S. Federal Reserve will do to follow its emergency interest-rate cut last week.그러나 Mr.Hong은 에너지 가격과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긴급 금리 인하에 후속 조치를 포함한 많은 불확실성들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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