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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3월 3일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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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동나라 2020. 3. 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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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 초과지급준비금리 인하

출처: FRED

연준은 3월 3일 긴급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와 더불어 초과지급준비금리(Interest Rate on Excess Reserves, IOER) 50bp 내리는 결정을 했다.

 

시중은행이 법정 지급준비금을 초과해서 중앙은행에 맡기게 되면 중앙은행은 이 초과분에 대해서 초과지급준비금리를 적용한 이자를 준다.

 

대출해 줄 곳이 없거나 투자할 곳이 없을 때 유보 자금이 늘어나는데 그냥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예치해서 이자를 조금이라도 받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유보 자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한다.

 

은행 입장에서 투자 수익률이 1.1% 보다 낮다면 중앙은행에 예금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Vice versa

 

그래서 초과지급준비금리를 인상됐다는 의미는 은행으로 하여금 자금을 예치할만한 유인이 줄었다는 뜻이고 이를 통해 유동성을 늘리려는 연준의 의도인 것이다.

즉,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와 IOER 금리 인하, 이 2가지 방법을 통해 따따블 유동성 공급을 한 것이다.

 

3월 3일 시장 움직임

연준의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하락했다.

 

NASDAQ 8684.09 (-2.99%), DOW 25917.41(-2.94%), S&P 500 3003.37 (-2.81%)로 마감.

 

연준의 긴급회의 직전, 50bp 인하를 100%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시장은 진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말 그대로 깜짝 금리인하인데 연준이 50bp 인하를 한걸 보고 많은 투자자들은 "이렇게까지 위험한 거야?"며 놀랬을 수도 있다.

 

그리고 긴급 인하 (금리 결정 예정일에 한 것이 아닌)라는 점도 불안감 증가에 한몫했을 것이다.

 

실제로, 긴급 금리 결정 및 인하는 극심한 경제 불황 때만 있었다.

 

대표적으로 2008 금융위기.

출처: Washington Post

반면, 한국 시장은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4%, 2.38% 상승했다.

출처: Investing.com
출처: Investing.com

그리고 미국 기준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신흥국들의 환율이 상승했다.

 

며칠간 삼성전자를 계속 팔았던 외국인도 3월 4일 드디어 약 1,700억을 매수했다.

 

원화 강세로 인해 한국 투자 수요가 증가한 걸까?

 

미국 금리 인하로 원화 강세 -> 외국 자본 유입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 상황이 미국보다 좋아야 하는데

 

현재 미국이 한국보다 성장률, 실업률 등 모든 지표면에서 월등하고 미국의 금리인하는 신흥국의 금리인하를 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원화 강세는 불확실하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결과가 낙관적이지 않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원인이라면 이 또한 한국을 포함한 여러 신흥국에게도 주가 상승의 요인은 아니다.

 

결국, 신흥국의 증시가 좋아지려면 미국 경제 및 주가 반등 후 되는 것이 논리적인 수순이다.

 

오늘의 한국 증시 호조가 반등의 시작점이라기 보단 단기적 상승일 가능성이 높지만 다시 하락한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평소에 관심을 두었던 기업을 매수하는 시점으로 삼으면 되겠다.

 

결론: [3월 11일] 놀이는 끝난다 <불황에서 호황을 준비하자>

최근의 주가 급등과 폭락의 반복은 코로나 사태가 명분이 되었다.

 

즉, 통화정책은 경제 부양에 있어 본질적인 대책이 아니다.

 

금리를 어느 정도 인하해야 종전 경제 상황으로 돌아올 지에 대해 명확하지도 않고 수치화도 불가능하며

 

필요한 곳에 타게팅하여 자금 공급을 하는 재정정책이 훨씬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 파괴적 재정확대가 가장 적합하고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이 개발되거나 확진자가 줄어들 때까지는 (논리적으로) 경제가 반등하긴 힘들 것이다.

 

(혹, 완벽한 Pandemic이 된다면 확진자와 사망자는 늘어날지 언정 경제활동은 증가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반등할 수 있다. 어중간한 확산 보단 완벽한 확산이 낫다는 개논리를 제기해본다.)

 

결론은 지금 이 시장은 단기 트레이더들이 좋아하는 변동성 강한 시장이다.

 

이러한 시장 속에서 장기 혹은 가치 투자자들이 동요할 필요는 없으며 투자자는 투자를 하고 트레이더는 트레이드를 하면 된다.

 

시장 참여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일관성 없는 매매 습관인데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월가 유명 트레이더들이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이는 연준의 추가적 금리인하를 위한 의도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경제는 우리가 우려하는 만큼 나쁘진 않다. (나쁜 것은 맞다)

 

실제로, 위험자산 하락 대비 안전자산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뱅가드 장기 국채 ETF는 최근 일주일간 약 5%밖에 못 올랐다.

 

결론적으로, 이번 폭락장은 안전자산 (채권 -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3월 11일은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만기일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변동성은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다음 주까지는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할 텐데 위험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때 자산을 편입하여 포트폴리오를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게 구성하는 시기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News

Stocks Fall Sharply Despite Surprise Fed Rate Cut

깜짝 금리인하에도 급락한 주가

- Dow closes nearly 800 points lower; Treasury yields drop again despite Federal Reserve move

-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가까이 하락; 연준의 움직임에도 국채 수익률 다시 하락

U.S. stocks and government bond yields slid Tuesday after the Federal Reserve’s interest-rate cut failed to assuage money managers fearful of the economic fallout from the coronavirus epidemic.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금융업자들을 진정시키지 못하자 화요일 미국 주식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The Fed’s move sparked a frenzy of trading. Stocks initially shot higher, propelling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up more than 350 points. But within 15 minutes, stocks’ initial gains gave way to jerky up-and-down trading action—with the blue-chip average and Treasury yields tumbling after Fed Chair Jerome Powell acknowledged the limits of the central bank’s actions in a press conference.

연준의 움직임으로 난장판인 거래였다. 처음에는 주가가 더 높이 치솟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5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15분 만에 주가의 초기 상승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의 제한된 조치를 인정하면서 우량주와 국채 수익률의 급락과 함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We do recognize the rate cut won’t reduce the rate of infection,” Mr. Powell said., though he added that he believed the move would “provide a meaningful boost to the economy.”

파월 의장은 비록 이번 조치가 "경제에 의미 있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금리 인하가 감염률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he Dow fell 785.91 points, or 2.9%, to 25917.41, swinging as much as 1378 points from its high to its low point. The S&P 500 lost 86.86 points, or 2.8%, to 3003.37 and the Nasdaq Composite was down 268.07 points, or 3%, to 8684.09.

다우지수는 고가에서 저가로 1378포인트 흔들리며 785.91포인트(2.9%) 떨어졌다. S&P 500 지수는 86.86포인트 (2.8%) 하락한 3003.3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68.07포인트 (3%) 떨어진 868.09를 기록했다.

 

As investors fled riskier assets, they turned to the relative safety of Treasurys: The yield on the 10-year U.S. Treasury note, a benchmark for everything from mortgage rates to student loans, briefly slid below 1% to a record low.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이탈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채로 눈을 돌렸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와 학자금 대출까지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를 밑돌며 사상 최저치가 됐다.

 

The market’s moves Tuesday showed the extent to which investors have become worried that central bank action alone won’t be enough to prevent a dropoff in consumer spending and business investment.

화요일 시장의 움직임은 중앙은행의 조치만으로 소비지출과 기업 투자 하락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Many money managers had been looking for the Fed to do exactly as it did Tuesday. They argued that the worsening epidemic justified the Fed taking action before its scheduled policy meeting—something that hadn’t been done since the financial crisis in 2008.

많은 금융업자들은 화요일에 있던 연준의 조치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은 2008 금융 위기 이후에는 행해지지 않았던 정기 정책회의 이전에 연준이 조치를 취한 것은 악화되고 있는 전염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t the same time, investors noted that the rate cut won’t provide any more clarity on the economic toll the coronavirus is likely to take on the U.S. At best, the Fed’s move will help deliver some reassurance to traders while officials figure out a more specific fiscal response to the coronavirus. And unlike during the financial crisis, when extraordinary central bank actions helped prevent a complete collapse of the financial system, the Fed is now grappling with a different threat: a disease whose ultimate impact is still unknown.

이와 동시에 투자자들은 금리인하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미국에 타격을 주는 것에 대한 경제적 대책이라는 것이 더 이상 명확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선으로는, 관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재정적 대응을 찾고 있는 와중에 연준의 조치가 거래자들을 안심시키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담대한 중앙은행의 조치가 금융 시스템의 완전한 붕괴를 막는 데 도움이 됐던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연준은 현재 다른 위협, 즉 병이 가져다줄 불확실한 충격과 여전히 싸우고 있다.

 

“Fiscal authorities need to be the one that lead the way,” said Joseph Brusuelas, chief economist at RSM US LLP, which has lowered its forecast for U.S. gross domestic product growth to 1% for the first quarter. “Monetary policy is not well positioned to address supply shocks.”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로 낮춘 Joseph Brusuelas, RSM US LL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정당국이 이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은 공급 충격에 대한 대처에는 적절하지 않다."

 

In the meantime, investors are bracing for the likelihood of a rise in coronavirus cases in the U.S.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We’re still telling our clients to expect volatility. Right now there are too many unknowns about the impact,” said Solita Marcelli, deputy chief investment officer for the Americas at UBS Global Wealth Management.

"우리는 객들에게 여전히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그 영향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UBS Global Wealth Management의 투자책임자인 Solita Marcelli가 말했다.

 

Others are wondering if the Fed’s action is a signal that they should be more worried about the outlook for the global economy and markets. Mr. Powell said Tuesday that he believed the U.S. economy was still on strong footing.

다른 이들은 연준의 조치가 세계 경제와 시장의 전망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하는 신호이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화요일, 미국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고 하다고 말했다.

 

But some investors were left with doubt.

하지만 어떤 투자자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What are they seeing that we aren’t?” said Kevin Preloger, portfolio manager at Perkins Investment Management.

"우리가 안 보이는데 얘네는 뭘 보고 하는 소리지?" Perkins Investmen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Kevin Preloger가 말했다.

 

Reflecting growing doubts about the economy, stocks tied to travel and consumer spending fell Tuesday, with MGM Resorts International down $1.75, or 7%, to $23.30, 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 falling $1.97, or 5.5%, to $33.62 and United Airlines Holdings off $2.97, or 4.8%, to $58.29.

경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과 소비 지출에 관련 주식은 화요일 하락했으며, MGM Resorts International $23.30로 $1.75 (7%), 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 $33.62로 $1.97 (5.5%) 그리고 United Airlines Holdings $58.29로 $2.97 (4.8%) 하락했다.

 

For many, the 10-year Treasury yield breaching 1% and falling to another record low marked a turning point. Just a few months ago, traders had widely expected the Fed wouldn’t cut rates until the second half of the year, if they did at all. Few had thought a sub-1% yield on the 10-year note was coming.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를 뚫고 또 다른 최저치를 갱신할 수 있는 기점이 되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거래자들은 연준이 올 하반기까지 금리를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을 전반적으로 예상했었다.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1%를 하회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But the speed with which basic expectations about the trajectory of the global economy have been upended has put many traders on edge.

그러나 세계 경제의 예상치 궤도를 역행하면서 많은 거래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Anything’s possible,” said Thomas di Galoma, managing director of rates trading at Seaport Global Securities. Mr. di Galoma said he now believes the Fed could lower rates by another 50 basis points by the time summer starts.

Seaport Global Securities의 금리 거래 상무, Thomas di Galoma는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di Galoma는 이제 연준이 여름이 시작될 때쯤 금리를 추가로 50bp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The swings rippling across markets Tuesday underscored to traders how tenuous stocks' recent attempt to recoup their losses has been. Even before the stock market opened in New York Tuesday, futures had been subject to big moves up and down—extending a recent streak of volatile moves outside of regular hours. And reports had shown liquidity in both Treasurys and S&P 500 futures dropping significantly last week.

화요일 시장 전반에 걸친 들썩임은 최근 주식들의 손실을 만회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약했는지를 거래자들에게 보여주었다. 화요일에 뉴욕 증시가 개장하기 전부터, 최근 연속적인 변동성이 시간 외 거래에서까지 확대되었던 선물시장은 큰 하락과 상승 속에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주, 보고서에서 채권 가격과 S&P 500 선물 모두 유동성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보여주었다.

 

The Fed isn’t the only institution to indicate a willingness to step in to help arrest a potential slowdown due to the coronavirus.

연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잠재적 불황을 수습하기 위해 개입 의사를 밝힌 유일한 기관은 아니다.

 

Earlier,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ers from the Group of Seven countries said they were ready to use “all appropriate policy tools” to guard against economic risks from the coronavirus.

앞서 말했듯, G7 국가들의 재무부와 중앙은행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위험을 막기 위한 "적절한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But some investors said they were left disappointed by the G-7 statement, which didn’t offer a specific and detailed coordinated policy response.

그러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책 대응을 제시하지 않은 G7 성명서에 대해 실망했다고 일부 투자자들은 말했다.

 

“Cutting interest rates isn’t going to make someone take a flight to Italy if they’re too scared to do it,” said Russ Mould, investment director at AJ Bell.

"금리 인하가 너무 두려워서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를 타지 않을 것입니다, " AJ Bell의 투자 담당 이사인 Russ Mould이 말했다.


https://www.wsj.com/articles/global-stocks-gain-on-stimulus-hopes-11583206230

 

Stocks Fall Sharply Despite Surprise Fed Rate Cut

U.S. shares and government bond yields dropped sharply after the Federal Reserve’s interest-rate cut failed to assuage money managers fearful of the economic fallout from the coronavirus epidemic.

www.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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