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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2편] 재무상태표_자산, 매출이 증가하는데 기업이 부실하다고?

경제.투자.사회.정치/기업.산업.사회

by 오동나라 2020. 3.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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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 부채 + 자본"

먼저 재무상태표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짚고 넘어가 보자.

 

위 공식은 경영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자산, 부채, 자본은 재무상태표를 구성하는 3요소이다.

 

재무상태표: 1. 주주와 외부차입을 통해 얼마나 자금을 조달하였는지 2. 경제적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부채가 얼마인지 3. 회사 설립 이후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에 자산구성에 대한 기업 정보를 제공해 준다.
자산: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
부채: 현재 및 미래에 이행해야할 경제적 의무
자본: 자기자본

1년 안에 현금화 가능 여부에 따라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된다.

자산

유동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기타유동자산

비유동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기타매도가능금융자산 등

매출채권은 물건을 팔고 받을 것으로 예정되는 돈이며

 

재고자산은 말 그대로 기업이 팔려고 생산해 놓은 물품이다.

 

재고자산은 연말에 가치 평가를 하는데 재고가 오래되면 평가 충당금으로 손실처리하게 된다.

충당금:손실을 대비하여 미리 쌓아 놓은 재원
상각비:못 받는 걸로 확정된, 손실 처리된 비용

 

운전자본이 크면 현금성 자산이 상대적으로 작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은 흔히 운전자본이라고 하는데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산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운전자본이 크면 현금성 자산이 작은 경우가 많다.

 

왜나하면 미래에 받을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못 받은 돈이 많고 미래에는 팔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못 판 물건이 많다는 뜻이고 현금화가 아직 덜 진행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금이 많을수록 좋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기업은 일정 규모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과도하다면 효율적인 경영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해석될 것이다.

 

매출액과 매출채권을 보자.

1. [재무상태표] 매출채권과 [손익계산서] 매출의 규모를 비교하자.

 

2. 매출채권 증가가 매출액 증가보다 가파르다면 원인을 파악하자.

 

3. [재무제표 주석]에서 대손상각비 발생 여부를 체크하자.

 

4. [재무제표 주석]에서 대손충당금 증가율을 체크하자.

 

기업이 물건을 많이 팔았다면 거래 상대방에게 받아야 할 어음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매출채권의 증가폭이 매출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그대로인데 매출채권이 급증한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예상컨대, 기업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용도가 떨어지는 신규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제품값을 받지 못해 대손상각비 (손실처리)의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즉, 매출채권의 급증은 매출을 무리하게 늘려서 경영 부실로 이어지는 신호로 볼 수 있다.

 

 

 

 

 

 

 

 

 

 

팟캐스트 "신과함께"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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